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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용사 잊지 않겠습니다]이재민 하사(22)에게 대학동기가
입력
|
2010-04-30 03:00:00
제 일처럼 친구 걱정해주던 너
친구들이 힘든 일을 겪을 때면 자기 일처럼 함께 걱정해주던 널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 네가 처음 휴가 나왔을 때 밥 한 끼 사주지 못했는데 그게 너무 마음에 걸린다. 정말 미안하다. 하늘에서는 차가운 바다가 아닌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어. ―26일 전화 통화에서, 대학동기 백수민(22·여)
경남 진주, 진주보건대, 할머니와 부모님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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