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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용사 잊지 않겠습니다]문영욱 중사(23)에게 친구가

입력 | 2010-04-30 03:00:00

알뜰했던 너… 가슴이 찢어진다




4월 끝자락인데도 서늘해 감기가 들 것 같다. 추위 타는 네가 보일러 기름 아깝다고 옷 다 껴입고 컴퓨터 하던 모습이 생각나 눈물이 나더라. 이렇게 빨리 갈 거면 할 거 다 해보고 갈 것이지, 그깟 기름이나 아끼려고…. 가슴이 찢어진다. 어떡하니. 나는 이제 너를 평생 못 잊을 것만 같다. ―22일 인터넷 미니홈피에서, 친구 김도연(23·여)

경북 성주군, 동아대, 외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