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아카몬 사장
GM대우자동차가 미국 GM의 시보레(Chevorlet) 브랜드를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0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내년부터 시보레 브랜드 차량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본보 28일자 B2면 참조
GM대우자동차 → 시보레 브랜드 교체 당분간 연기
GM대우차는 스포츠카인 시보레 ‘카마로’를 수입해 GM대우차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보레의 다른 차량도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GM대우차는 시보레 브랜드를 도입하더라도 기존의 GM대우차 브랜드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발표한 준대형 세단 ‘알페온’은 GM대우차의 로고를 붙이지 않고 독자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고 로드중
이어 그는 “시보레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라며 “내수 판매가 늘어나 GM대우차를 더 나은 기업으로 만들어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