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에는 찰스 디킨스, 톨스토이 등 고전문학 대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일상의 소소한 경험들과 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산문이 주를 이룬다. 2부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에는 영미시의 아름다운 구절들을 번역하고 해설을 겸한 30편의 에세이가 실렸으며, 3부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에는 그를 그리워하는 지인들인 소설가 박완서 씨, 이해인 수녀의 추모 글과 연보 등이 수록됐다.
유고집 출간을 맞아 기일인 5월 9일 오후 5시 반에는 유족들 주관으로 서강대 경영관 리셉션홀에서 추모 낭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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