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TS, 내달부터 관리강화휴대전화-계산기 사용도 금지
SAT 부정행위 첫 적발 사실을 보도한 본보 1월 18일자 A1면.
ETS는 18일 ‘SAT 보안 강화 조치 설명문’을 발표하고 “5월 1일 치러지는 시험부터 한국과 태국, 베트남 지역에서 시험장 보안을 강화하겠다”며 “정정당당히 공부해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에게 공정하고 표준화된 시험문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험 당일 22세 이상의 성인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학원 강사들이 SAT에 응시해 시험장에서 다른 수험생과 짜고 부정행위를 하거나 SAT 문제를 빼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또 시험장에서 휴대전화와 기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고, 시험 당일 시험 종류와 시험장을 변경할 수 없게 된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