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글쓰기의 ‘HOW’
《영어교육이 문법과 독해 중심의 수동적 학습에서 의견을 말하고 쓰는 능동적 학습으로 바뀌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조직화해서 글로 표현하는 ‘쓰기(Writing)’는 논리적 사고와 표현력을 평가하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 토익, 토플 같은 시험에서 쓰기 평가를 포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쓰기 교육은 논리적 사고가 싹트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문장을 이해하고 단순한 영작을 하는 기초 과정은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다져놓아야 한다. 영어로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문법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마라
쓰기(Writing)는 논리적 사고와 표현력을 평가하는데 효과적이다. 최근 토익, 토플 등 영어시험에서도 쓰기 평가가 포함되고 있다. 사진 제공 DYB최선어학원
영어 글쓰기 실력을 키우려면 한국어로 먼저 쓰고 영어로 옮기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글을 쓰기 전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부터 영어로 생각하고 그대로 문장으로 옮겨 쓰는 것이 좋다. 문법적으로 오류가 있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표현한 글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자주 등장하는 영어 문형을 외워라
영어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다면 쉬운 문장 형태부터 공부하자. 특히 자주 나오는 문장 형태를 익히면 다양한 문장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구에게 ∼하라고 ∼하다’라고 표현할 때 사용하는 ‘주어+동사+someone+to 부정사’로 구성되는 문형을 보자. 이 문형에 맞춰 ‘엄마는 수지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는 문장은 ‘My mother invited Suzie to have dinner’로 쓸 수 있다. ‘tell(말하다)’ ‘force(강요하다)’ ‘allow(허락하다)’ ‘forbid(금지하다)’ ‘ask(요청하다)’ ‘invite(초대하다)’ ‘want(원하다)’ ‘advise(충고하다)’처럼 같은 의미를 가진 동사는 같은 방식의 문형이 적용된다. 따라서 한 가지 문형을 익힌 후 다양한 동사를 활용해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 쉬운 단문을 적극 활용해라
관계대명사는 되도록 쓰지 않아야 한다. 한 문장 안에 여러 개의 관계대명사가 나오면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My sister who is sixteen years old hates vegetables that are boiled’보다는 ‘My sister, sixteen years old, hates boiled vegetables’가 한결 좋은 문장이다.
수동태보단 능동태를 활용해야 한다. ‘I'm satisfied with the results’나 ‘I'm interested in movie stars’처럼 수동태를 활용한 표현이 많다. 하지만 수동태 문장은 보통 능동태 문장보다 길고 복잡해서 주체가 모호해지고 의미 전달력이 약해지기 쉽다.
■ 동의어, 반의어로 글의 단조로움을 피하라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을 몇 개의 단어로 나열하면 장황한 글이 되기 쉽다. 또한 동일한 단어가 반복되면 지루한 느낌을 준다. 따라서 동의어를 많이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반의어를 많이 알아둬도 좋다. ‘worth(가치 있는)’와 ‘worthless(가치 없는)’는 서로 반대의 의미이므로 ‘Money is not worth’와 ‘Money is worthless’처럼 둘 중 하나를 부정하면 같은 의미로 활용할 수 있다.
어휘력을 키우려면 영어사전을 잘 활용해야 한다. 하나의 단어와 가장 유사한 동의어가 함께 소개돼 있는 ‘동의어 사전’은 다양한 표현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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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현 DYB최선어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