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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순직-실종 장병 스토리]정태준 일병

입력 | 2010-04-15 22:00:00

집안 형편 어렵자 자원 입대




집안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보겠다며 4개월 전 해군에 입대했다. 지난해 정 일병의 어머니(44)는 가슴에 종양이 생겨 수술을 받았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전세금을 빼 수술비를 댔다. 집안 형편이 기울자 동의과학대 1학년 전기과에 재학 중이던 정 일병은 입대를 결심했다. 의젓하던 아들이 차가운 바닷속에서 돌아오지 않자 정 일병의 부모는 인양작업을 지켜보겠다며 백령도로 달려갔지만 결국 아들을 보지 못했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정 일병의 집에는 고등학생인 여동생만 남았다. 정 일병의 이웃들은 “입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몇 달 전에도 얼굴을 보곤 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이웃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동의과학대, 부모님과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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