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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순직-실종 장병 스토리]민평기 상사

입력 | 2010-04-15 22:00:00

검도… 야구… 만능 스포츠맨




민 상사는 행정장이면서도 전투 배치나 각종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위험을 무릅쓰고 함교와 외부갑판으로 올라가 정보영상을 촬영하는 군인으로 유명했다. 힘든 일일수록 오히려 솔선수범하는 부사관으로 통하다 보니 후배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선배들에게는 맡은 바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책임감이 남달리 강해 믿음을 주는 후배였다. 검도 유단자일 뿐만 아니라 야구, 테니스, 당구 등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스포츠맨. 충남 부여군 출생인 그는 1997년 12월 해군 부사관 169기 행정하사로 임관한 후 제2함대 군수지원단, 조함단, 인방사 인사참모실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천안함으로 부임했다. 2군지단장, 조함단장 표창을 받은 경력도 있다.

충남 부여, 부여고, 부모님과 형 두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