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방지 新기술 국내 개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4일 온라인상 비밀번호 해킹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우스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시큐어패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ISA는 15일 금융회사 및 인터넷 포털, 보안업계 등의 관계자를 초청해 기술설명회를 갖고 조만간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KISA는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패스워드 대체 수단'에 관한 연구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에 들어갔다. KISA 융합보호R&D팀 정현철 팀장은 "현재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미국과 일본 등 국제특허도 준비 중"이라며 "PC에 이어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