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천 에코레일 운행
10일 운행을 시작한 서울∼옥천 에코레일 열차 이용객들이 옥천의 ‘향수 30리’ 테마거리를 자전거로 달리고 있다. 사진 제공 옥천군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열차는 오전 8시 10분 서울역을 출발해 10시 반 옥천역에 도착한 뒤 오후 7시 서울로 되돌아온다. 옥천역에 내리면 이 지역 산악자전거(MTB) 동호인 모임인 금강MTB 회원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옥천읍 하계리의 정 시인 생가를 중심으로 주변 30리(12km)에 조성된 ‘향수30리’ 테마거리, 시문학 공간으로 개발된 ‘멋진 신세계’(안내면 장계리) 등을 둘러본다. 또 다음 달부터는 자전거 여행에 참가하지 않는 이용객이 문화관광해설사 도움을 받아 정 시인 생가와 문학관 일원을 느긋하게 둘러볼 수 있는 문학열차도 함께 운영된다. 요금은 4만2000원(문학열차는 3만 원)이다. 1544-7755
옥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