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을 매각해 1조1606억 원의 공적자금을 추가로 회수했다.
예금보험공사는 9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주식 7254만 주(지분 9%)를 국내외 기관투자가에게 8일 종가인 주당 1만6000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블록세일로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예보의 지분은 65.97%에서 56.97%로 떨어졌고 공적자금 투입액 12조7663억 원 가운데 이번 지분 매각 대금을 포함해 모두 5조2486억 원이 회수됐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