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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R 2위로 마친 최경주
“마스터스에 8번 출전했지만 이번이 최고 성적이다. 매우 만족하며 내일도 방심하지 않고 경기를 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
“마스터스는 방심하면 금세 점수가 나빠지는 만큼 마음을 비우고 방심하지 말고 치자고 다짐했는데 이게 적중했다. 비도 내리고 바람이 몹시 불어 컨트롤이 약간 힘들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파 세이브를 하면서 버디를 노린 게 적중했다.”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게 결정적인 승부처가 됐다. 이후 자신감을 갖고 버디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아이언 샷은 물론, 치핑, 퍼트 등 쇼트게임도 안정이 돼 모두 잘 들어갔다. 길게 치면 실수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벙커에 들어가더라도 짧게 치려고 노력했는데 이 전략도 나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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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과 퍼트가 좋고, 드라이버도 괜찮은 만큼 내일도 차분하게 방심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가면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 1R 2위로 마친 양용은
“날씨가 안 좋아서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샷도 괜찮았고, 퍼트도 좋았다. 특히 후반에 버디를 연속으로 낚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경기 전에는 파를 잡아나가면서 파5홀에서 언더파 정도 하자고 다짐하며 게임을 했다. 파5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출발이 좋아 자신감을 갖게 됐다.”
“선수들에게는 날씨가 안 좋더라도 이는 모두 비슷한 상황이기에 특별히 걱정하거나 한 것은 없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티타임 운이 안 따라 준다고 생각도 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1번홀에서 그린에 올리지 못했는데 다행히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이후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나름대로 안정을 찾았다. 7번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9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면서 후반 홀에 차분히 경기를 진행하면 아멘 코너도 잘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다. 다행히도 후반에 들어서 버디를 많이 잡으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
“(마스터스 우승도) 물론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오늘 시작이 좋았던 만큼 차분하게 게임을 해서 좋은 성적이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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