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강의 들을까… 희귀생물 볼까…

4월 과학의 달 전국각지서 체험-전시행사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과학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올해는 ‘더 큰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만듭니다!’라는 구호 아래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아 각종 체험 행사도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 11일과 24, 25일 두 차례에 걸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2010 고흥우주과학생태체험전’을 연다. ‘한국 우주인 배출 2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는 8∼25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며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2주년 기념강연회도 9일과 23일 각각 진행된다. 생물다양성의 해를 기념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환경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멸종위기생물, 약용식물 등을 구경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 ‘자연의 선물, 신기한 생물의 세계’가 9∼25일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축전’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다. 서울에선 24일부터 이틀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가족과학축전’이 열린다. 전남과학축전은 나주시 교육과학연구원에서 4월 한 달간 열리며 부산과학축전은 16∼18일 벡스코에서, 인천과학문화축전은 17, 18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다. 과학도시 대전에선 ‘대전꿈돌이사이언스대회’를 23∼25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한다.

충남 안면도에서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 견학행사가 19∼23일 열리며 부산 LG사이언스홀에선 ‘신기한 3D 영상관’ 행사가 17, 18일 열린다. 원자력 홍보 축제인 ‘행복한 원자력 페스티벌’은 23, 24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인들의 최대 잔치인 ‘제43회 과학의 날 기념식’은 과학의 날인 21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 유공자 80여 명이 훈·포상을 받는다.

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enhanc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