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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광화문 괴물녀’ 등장…누리꾼들 “누구냐 넌…”

입력 | 2010-04-08 15:57:26

‘광화문 괴물녀’ 동영상 캡처.


‘거지인가? 행위예술가인가?’

지난달 말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일명 ‘광화문 괴물녀’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블로그를 통해 퍼지고 있는 ‘광화문 괴물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다 찢어진 흰색 천과 검은색 쓰레기 봉투로 보이는 물체를 몸에 두른 채 광화문과 청계천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

또 순찰중인 경찰의 뒤를 쫓아다니거나 횡단보도를 태연하게 건너는 등의 모습도 담겨져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체 정체가 뭐냐”, “검은색이 뭔지 모르겠지만 징그럽다”, “거리에서 본다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머리카락 사이로 언뜻 보이는 눈 밑의 진한 화장과 구걸 등을 하지 않는걸로 봐서 일반 거지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하는 일종의 행위예술일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동영상=‘화문 괴물녀’ 알고보니 행위예술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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