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영길최고 국회 대표연설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은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진상이 밝혀진 뒤 결과에 따라 국무총리 등 내각에 대한 총체적 책임 추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직 사퇴서를 낸 정세균 대표를 대신해 연설에 나선 송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은 중대한 안보적 재난 사태”라며 김태영 국방장관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송 최고위원은 “연평해전 때와는 달리 생존자들의 증언이나 사고 직전 교신 내용 등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