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사장 “나도 자격증 딸것”시설공단 노사는 “상생” 선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공사 내 사무 및 업무직종을 대상으로 ‘기관사 2000명 양성 사업’을 통해 민주노총의 4월 총파업에 대비하고 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사진)은 “내부적으로 1500∼2000명의 기관사 대체인력이 확보되면 노조가 아무리 파업을 해도 열차가 멈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나 자신도 12월경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1월부터 시작된 ‘기관사 2000명 양성 사업’에 지원한 직원은 모두 2274명. 이 가운데 2107명(92.7%)이 적성검사를 통과했다. 이들은 140∼145시간의 기능교육을 거쳐 올 하반기(7∼12월)부터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