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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안내표지판 2012년부터 바뀐다

입력 | 2010-03-30 17:25:29


2012년부터 시내 도로 표지판이 지명과 건물명 등 목적지 중심에서 도로 이름 중심으로 바뀐다. 국토해양부는 지번 중심 주소체계가 2012년부터 도로명 주소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도로 표지도 이 같이 전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로명 안내 방식은 표지에 '시청'과 같은 목적지의 이름을 적지 않고 '세종로'와 같은 길 이름이나 번호를 적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기존 안내표지는 특정 목적지가 연속해 나오지 않아 길을 찾기 어려운 데다 지명 인지도가 낮다는 불만이 많아 개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표지판 글자체도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한길체를 사용키로 했다.

김용석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