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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동의대에 MBA과정-의대 신설 추진”

입력 | 2010-03-26 03:00:00

김인도 신임 이사장 밝혀




동의대는 금융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학교법인 동의학원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인도 이사장(60·사진)은 “부산이 금융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화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5년 내에 외국 대학과 협력해 MBA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부에 금융공학과를 설치하는 등 종합적인 금융인력 양성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의대 진입 장벽이 높지만 한방과의 협진체제를 제대로 갖추려면 의대 설립이 필수적”이라며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의대에 의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그는 “부산시의 역점 추진 사업인 영상, 정보산업, 관광, 컨벤션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외국인 유학생 확대, 기숙사 건립 등 대학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6대, 8∼10대 국회의원을 지낸 동의학원 설립자 고 김임식 씨의 장남이다. 동의학원 법인에는 동의대, 동의과학대, 부속 한방병원, 동의의료원, 동의중, 동의공고 등이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