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3-0 완승 프로배구 통산 3번째 정규리그 1위 확정
삼성화재가 통산 세 번째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삼성화재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2점을 올린 가빈 슈미트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3-0(25-21, 25-19, 26-24)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29승(4패)을 거둔 삼성화재는 남은 3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 또 4월 10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에도 직행해 여유 있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한 이후 삼성화재는 2006∼2007시즌, 2007∼2008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24승 8패)은 박철우와 헤르난데스가 각각 10점으로 부진했고 삼성화재보다 12개나 많은 22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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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을 3-1(25-18, 25-17, 17-25, 25-19)로 꺾었다. 흥국생명은 1월 9일 KT&G전부터 연속 14경기 패배로 여자부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