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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이점례 할머니 별세… 생존자 86명 남아

입력 | 2010-02-24 03:00:00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할머니 한 명이 또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뇌출혈로 쓰러져 전북 익산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이점례 할머니(89·사진)가 10일 별세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대협에 따르면 192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935년부터 중국, 싱가포르 등지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하며 고통을 겪었다. 우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 가운데 생존자는 86명으로 줄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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