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부족… KT&G에 0-3 무릎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하는 근본 원인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흥국생명은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KT&G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9연패의 깊은 수렁.
용병의 활약에서 극명하게 대비를 보였다. 흥국은 1세트에 용병 카리나를 잠시 기용했다가 곧바로 뺐다. 단 1득점. 이에 비해 KT&G의 용병 몬타뇨는 1세트에서만 11득점을 하며 펄펄 날았다. 몬타뇨는 이날 23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