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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21·코오롱)이 미 LPGA 투어 개막전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샴골프장 올드코스(파72·6477야드)에서 개최된 혼다PPT LPGA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허미정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LPGA투어 데뷔 2년차 허미정은 지난해 8월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5언더파 67타) 그룹에는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박희영(23·하나금융)과 김송희(21)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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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