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한다는 것(움베르토 에코 지음·열린책들)=‘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번역가이기도 하다. 여러 언어에 능통한 저자가 각국의 저작들을 번역하면서 느낀 어려움과 소회를 담았다. 또 자신의 작품 번역자들과의 협력 과정도 소개한다. 2만 원.
◇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박호근 지음·미래를 소유한 사람들)=저자는 상시 구조조정의 시대 인생에도 전반과 후반 사이의 하프타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프타임에 후반전을 위한 충실한 리허설을 거치면 인생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고 반복과 연습을 통해 인생 후반을 맞으라고 조언한다. 1만1000원.
◇우리나라의 방송(정형기 지음·신성출판사)=TBC 프로듀서와 극동대 영상제작학과 교수를 지낸 저자가 라디오, TV, 위성방송, 인터넷방송의 개념과 이론을 제시하고 방송국 조직과 방송 관련 규제에 관한 실무적인 지식을 소개한다. 2만5000원.
◇핀란드 경쟁력(일카 타이팔레 엮음·비아북)=세계경제포럼 발표 국가경쟁력 1위, 국제경영개발원 조사 교육경쟁력 1위, 국제투명성기구 선정 반부패지수 1위. 해마다 발표되는 국가경쟁력 관련 순위에서 1위를 도맡아 하는 핀란드의 1위 비밀을 파헤쳤다. 1만6000원.
◇어느 날 나는 바깥으로 들어갔다(최윤필 지음·글항아리)=한국일보 기자인 저자가 한 마을 사람들의 삶을 화면에 담는 영화감독, 퇴출된 늙은 경주마, 마당 할머니 등 사회의 변두리에 자리한 사람, 풍경, 사물에 관한 인터뷰와 감상을 담았다. 1만3500원.
◇인빅터스(존 칼린 지음·노블마인)=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인권변호사에서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의 과정, 남아공이 1994년 럭비월드컵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통해 이 나라의 현대사를 풀어냈다. 1만2000원.
◇세계사 오류 사전(조병일 등 지음·교양세계사)=밀레의 ‘만종’에 담긴 비밀, 중국의 콜럼버스로 불리는 정화의 남해원정 동기, 최초의 신문 프랑스의 ‘가제트’ 등 역사적 사실로 굳어진 것들에 의문을 제기한다.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