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1주년 간담회를 갖고 “원전 수출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국내 기업에 맞춤형 금융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지원에는 직접대출, 대외채무보증 등이 포함된다. 원전 건설용 특수목적회사에 대한 출자도 올해 안에 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내 대기업이 원전 건설에 필요한 돈을 빌려주고 이들 협력업체에도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원전수출이 법률, 컨설팅, 보험, 엔지니어링 등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