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재정 취임1년 ‘플러스 성장 전환’ 자평
재정부는 9일 ‘윤증현 장관 취임 1년간의 정책 대응 및 향후 과제’ 자료를 내고 청년인턴과 희망근로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 추가경정예산과 연계한 긴급 민생안정대책, 미소금융 활성화, 영세자영업자 보증 지원, 공공기관 선진화 작업 등을 성과로 꼽았다.
거시경제 지표도 크게 호전됐다. 지난해 취임 때 ―2.0%로 전망했던 2009년 경제성장률이 0.2%로 돌아섰고 취업자 수 감소폭도 20만 명에서 7만2000명으로 줄었다. 윤 장관이 경제상황을 가감 없이 밝혀 국민의 동의를 구하고,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 및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플러스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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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과제에 대해서는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견지하면서 위기대응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융완화 기조 유지 △중국의 긴축 가능성 대비 △미국의 금융규제 강화 대비 △유럽의 신용불안 등 위험요인 정밀 분석 등을 언급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