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중인 종합스포츠센터와 별도로LNG 종합스포츠타운 내달초 개장싼값에 수영-헬스-축구-야구 즐겨
인천 송도국제도시 외곽의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가 ‘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개장 4년을 맞은 ‘송도 종합스포츠센터’ 내 실내 인공암장(아래)과 헬스장. 사진 제공 인천시
○국제규격의 첨단 운동시설
LNG인수기지 3지구 9만8879m²에는 관람석 1200석의 축구장 2면, 관람석 1372석의 야구장 2면, 풋살 경기를 할 수 있는 미니 축구장 2면, 실내 야구연습장이 들어선다. 한국가스공사 등의 지원으로 이들 시설에 247억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췄기 때문에 자연에너지로 조명탑, 전광판을 밝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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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시설은 2014년 인천에서 열릴 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한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축구장과 야구장 등 주경기장은 전지훈련을 하려는 선수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체육회가 종합스포츠타운 운영을 맡기로 했다. 개방시간은 축구장과 야구장 오전 8시∼오후 9시, 보조경기장과 미니 축구장 오전 8시∼오후 6시. 야구장은 1회 3시간 사용할 수 있지만, 나머지 시설은 2시간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싸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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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은 길이 25m의 6레인이고, 인공암장 높이는 15m에 달한다. 수심 5m인 잠수풀은 미리 예약해야 하며 4시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다.
옥외 시설 가운데 테니스장(4면)은 동절기(매년 11∼4월)엔 쉰다. 2, 3면을 갖춘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은 선착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천연잔디가 깔린 축구장 이용료는 1회 5만 원.
길이 55∼100m의 파3 9홀을 갖춘 골프장(27홀)의 이용료는 평일 1만5000원, 주말 및 공휴일에는 2만 원이다. 바로 옆에 16타석의 골프연습장도 있다. 축구장과 주차장 사이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갖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032-820-7350, www.eco-i.or.kr/html/songdocente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