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업체등과 MOU체결
충남도가 올해 첫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6일간 미국을 방문해 로스앤젤레스 및 세인트루이스 업체와 1억6000만 달러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의 평판램프(FPL) 생산업체인 루미에테 사와 천안지역에 공장을 신설하는 3000만 달러 투자협약을, 평면영상(2D)을 입체영상(3D)으로 변환하는 데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스테레오픽처스(StereoPictures) 사와는 충남 테크노파크에 3D 영화제작소를 설립하는 30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또 세인트루이스의 세계적인 실리콘 웨이퍼 제품 생산회사인 MEMC사가 천안지역에 300mm 실리콘 웨이퍼 제조라인을 신설하는 1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인화 권한대행은 “충남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 1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녹색기업과 영상미디어, 관광, 레저 등 고용효과가 큰 서비스 부분 기업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