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7일 선진국 과학도시 집중 조명
스위스의 과학 도시 선의 상징 건물인 ‘더 글로브’. 전시와 회의를 위한 시설이다. 사진 제공 KBS
KBS1 ‘KBS스페셜’은 7일 오후 8시 ‘도시의 탄생’에서 ‘21세기 피렌체’를 노리는 선진국들의 과학도시를 찾아가본다.
80여 개국 7000여 명의 물리학자들이 모여 연구를 하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의 과학도시인 선. 이곳에는 세계 최대의 강입자 가속기를 비롯한 각종 연구 장치가 있고 과학자들의 식단까지 배려하는 세심한 서비스로 유명하다. 롤프 디터 호이어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장은 이 프로에서 “입자가속기 때문에 저명한 과학자들이 선에 모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의사를 교환하는 활기찬 분위기도 강점”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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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리스톨은 13세기까지 영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였지만 산업혁명 이후 발전이 정체돼 낙후된 도시로 변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브리스톨을 비롯한 6개 도시를 ‘사이언스 시티’로 선정했고, 브리스톨은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21세기형 도시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다. 또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있는 미국의 대표적 과학도시 보스턴과 일본 최고의 과학도시 쓰쿠바를 통해 그 성공 방법을 살펴본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