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타워 같은 기계식 설비… 회원가입후 24시간 무료이용
자전거 주차장 조감도. 사진 제공 대구시
지하 10m에 설치되는 이 자전거 전용 주차시설은 180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다. 이곳에는 단말기가 설치돼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자전거를 맡기고 찾아갈 수 있는 무인이용 시스템이 갖춰진다.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 측은 완공 후 한시적으로 관리원을 배치해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홍보도 할 예정이다.
인터넷 등으로 회원 가입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는 홈페이지에서 선불제 혹은 후불제 교통카드로 회원 가입을 하거나 휴대전화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시 손동민 자전거정책담당은 “이 자전거 전용시설이 문을 열면 시 외곽 지역 거주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대구역에 도착해 도시철도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