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장애인겨울올림픽 김우성 선수단장
26일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3월 캐나다 밴쿠버 장애인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 결단식도 함께 열렸다. 출정 보고를 위해 단상에 오른 이는 학자풍의 노신사였다. 김우성 선수단장(67·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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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목표는 동메달 1개 이상을 얻어 종합 22위 이내에 드는 거예요. 선수들이 부담스러울까봐 발표는 그렇게 했지만 사실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 단장이 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하는 선수는 크로스컨트리의 임학수(하이원)와 알파인스키의 한상민.
“임학수는 육상 선수 출신이라 스피드와 지구력이 좋아요. 한상민은 최근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장애인체육에 관심이 많은 하이원에서 메달 획득을 위한 특별 후원을 약속한 덕분에 최상의 조건에서 훈련을 할 수 있었죠.”
김 단장은 요즘 병원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 놨다. 수입도 크게 줄었다. 아깝지 않으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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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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