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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이어 유세윤도… 연예계 신종플루 또 비상

입력 | 2010-01-26 16:30:19


개그맨 유세윤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세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6일 그가 신종플루로 방송 활동을 당분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세윤은 21일부터 몸이 무겁고 아프다며 집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심한 고열과 탈진 증세가 나타나 24일 오전 응급실로 이송됐다.

유세윤은 당초 과로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생각해 병원에 입원했으나 25일 신종플루 정밀검사를 통해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소속사 측은 유세윤이 현재 열이 내리고 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나 완치될 때까지 방송 촬영 등 스케줄 진행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타미플루를 복용 중이며 경과를 지켜본 뒤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세윤은 당분간 KBS '개그스타', MBC '황금어장'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 SBS '퀴즈 육감대결' 등 고정으로 출연하던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정음에 이어 유세윤도 신종플루 확진을 받으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연예계의 신종플루 확산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 들끓던 신종플루. 왜 갑자기 잠잠해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