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옌 중화미식약선연구회장, 김관용 경북지사, 변정환 대구한의대 총장(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한의대
경북도와 대구한의대는 이 대회가 지역에 풍부한 한약재를 음식에 접목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대회 유치를 준비해왔다. 경북도는 올해 10월 열리는 제3회 경북 식품박람회 때 이 대회를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개최지는 다음 달 결정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원옌(張文彦) 세계중화미식약선연구회 회장은 “이번 한국 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약선을 통해 전통한방음식의 가치를 높이자”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협약에 맞춰 ‘제1회 국제약선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식 세계화를 위해 약선의 적극적인 역할 방향을 모색한 것이다. 변정환 대구한의대 총장은 “300년 전통의 대구약령시에 경북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약재를 연결하면 대구와 경북이 약선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