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표명일 자유투 3개 ‘쏙’… 팀 최다 8연패
24일 원주에서 열린 삼성과 동부의 경기. 7연패 중인 삼성은 동부를 맞아 3쿼터까지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동부 김주성(18득점)이 상승세를 타면서 4쿼터 막판에 리드를 빼앗겼다. 74-71로 동부가 앞선 경기 종료 35초 전 삼성은 파울을 해 동부 표명일을 자유투 라인에 세웠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6.6득점을 기록 중인 표명일은 이날은 무득점에 그치고 있었으나 첫 번째 자유투를 깨끗하게 넣었다. 두 번째 자유투는 실패했지만 표명일은 림을 맞고 튀어나온 공을 낚아챘다. 삼성 이규섭은 다시 파울로 끊었지만 표명일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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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1승 3패로 열세였던 LG를 울산 홈에서 91-67로 완파했다. 올 시즌 30승(11패) 고지를 처음 밟으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오리온스를 78-69로 이긴 2위 KT와는 1경기 차.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