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대한변호사협회장(사진)이 1억 원을 인권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대한변협이 24일 밝혔다. 변협 관계자는 “재단 설립을 위한 비용 등을 모금하기에 앞서 김 회장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사재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인권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소송, 무료변론, 북한인권백서 발간, 통일법연구 등의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변협이 설립을 추진 중인 재단법인이다. 변협은 최소 1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금 조성 등이 마무리되면 발기인 모집과 창립총회 등을 거쳐 3월경 정식으로 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