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도입 효과 첫 실증분석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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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가 도입되면 전력소비가 많은 시간대에는 전기요금이 비싸지고, 수요가 적을 때는 헐해진다. 소비자들은 ‘싼 전기’를 이용하기 위해 피크 시간대의 전력 소모를 줄인다. 이처럼 스마트그리드가 도입되면 20년 후 우리나라의 전력소비가 연간 1만652GWh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2007년 우리나라 전체 전력소비량(36만8605GWh)의 2.9%에 이르는 양이다.
20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스마트그리드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가 도입되면 국내 전력소비량이 △2015년 249GWh △2020년 3314GWh △2025년 4927GWh △2030년 1만652GWh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그리드 도입에 따른 에너지 절약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송배전 손실을 낮춘 ‘지능형 전력 전송’ △가전기기 통제 시스템을 갖춘 ‘지능형 건물’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지능형 수송’ △소비지 근처에서 소규모 발전이 이뤄지는 ‘지능형 분산 발전’ △경쟁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전력시장’ 등이 갖춰지면서 전력소비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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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