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9일 서구(오후 3시)를 시작으로 △광산구(20일 오전 10시) △북구(〃 오후 3시) △남구(21일 오전 10시) △동구(〃 오후 3시) 구청 회의실에서 잇따라 주민설명회를 열어 건설계획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로 했다.
공람 내용에 따르면 2호선 기본계획은 길이가 27.4km에서 42.51km로 늘었다. 주요 정거장도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국철)∼광천터미널∼기아자동차 광주공장∼시청에서 광주역에서 북구 전남대를 돌아 일곡지구와 광산구 첨단산단과 수완 및 운남 택지지구까지 포괄하는 쪽으로 변경됐다. 정거장은 모두 44곳으로 이 가운데 운천 남광주 광주역 효천역(국철) 등 4곳에 환승역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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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왕기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2호선은 광산구 첨단산단 수완지구 등 ‘다핵분산형’ 도시발전 추세를 반영해 결정된 것”이라며 “지역간 균형 개발과 역세권 개발, 교통 소외지역 해소 등 기대효과가 큰 만큼 다양한 의견을 내달라”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