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국의 아버지 孫文도 안의사 찬양”홍콩 유력誌 ‘순국 100주년’ 특집
이 잡지는 안 의사의 의거가 한 세기가 흐른 현재에도 세계사에 울림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정치적 암살사에서 감히 ‘걸작’으로 불릴 만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의거는 이후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윤봉길 이봉창 의사의 의거, 독립군 활동에 용기와 희망을 줬다고 강조했다.
잡지는 남북한이 광복 이후 민족의 영웅인 안 의사를 기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소개했다. 또 안타깝게도 그의 시신은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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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의 많은 교과서는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인들은 이토 히로부미를 1868년 메이지(明治) 유신 이후 일본 근대화를 이끈 위대한 총리로 꼽고 있다. 이토 히로부미는 한때 1000엔짜리 지폐 속 인물이기도 했다.
이 기사는 잡지 표지 오른쪽 상단에 주요 기사로 소개됐다. 또 6일 오후 현재 잡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 기사가 커버스토리를 제치고 가장 많이 읽힌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