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보다 실용서 불티…미용 등 노하우 담겨 인기
패션, 뷰티 등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실용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진(왼쪽부터), 이혜영, 김현주. 스포츠동아DB
“유명세보다는 실용성이 먼저!”
연예인들의 책 출간이 붐을 이루고 있지만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책은 따로 있다.
총 30만부가 팔려나간 이혜영의 ‘뷰티 바이블’과 ‘패션 바이블’, 지난 해 12월26일 발간 일주일 만에 초판이 매진된 김현주의 ‘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 등은 연예인들이 낸 책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이런 책들의 공통점은 연예인 필자 모두 하나같이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는 것. 예전에는 개인적인 일화나 스캔들을 고백한 에세이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연예인 각자의 개성을 살린 실용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김형필 살림출판사 팀장은 “연예인의 인기가 판매량으로 직결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주로 여자 연예인들이 발간하는 패션 뷰티 서적이 판매량이 높다. 연예인들의 강점이나 노하우가 담긴 책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