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FA컵 32강 진출
“새해 첫 경기에서 득점을 해서 기분이 좋다. 올해가 기대된다.”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해외파 선수 가운데 새해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청용은 3일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링컨시티(4부 리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6분 골을 넣었다.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이반 클라스니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에 타미르 코헨과 교체됐다. FA컵에서 자신의 첫 골이며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하면 네 번째 골. 지난해 12월 16일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18일 만의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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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