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새해에 수주 33조 원, 매출 2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STX그룹의 올해 실적보다 수주는 106%, 매출은 9% 늘어난 것이다.
STX그룹은 최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STX남산타워에서 ‘2009년 그룹 대표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년도 경영 목표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STX 측은 “올해 그룹 실적은 수주 16조 원, 매출 23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플랜트·건설, 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사업이 확대되고 조선 해운 경기도 회복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