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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300억원 카타르 변전소 수주

입력 | 2009-12-29 03:00:00


효성그룹 중공업부문은 1300억 원 규모의 카타르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카타르 전력청에서 수주한 이번 변전소 프로젝트는 132kV 변전소 3기, 66kV 변전소 2기 등 모두 5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효성은 이 프로젝트를 일괄입찰방식(EPC)으로 수주해 설계부터 자재 구매, 건설까지 모두 수행하게 된다.

조현문 효성 중공업부문장은 “그동안 유럽업체들이 독점해온 중동 전력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주에 성공했다”면서 “이로써 추후 다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압 EPC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