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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8500억 ABS 발행

입력 | 2009-12-22 03:00:00


삼성증권이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마쳤다. 삼성증권은 21일 전체 사업비가 28조 원에 이르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해 약 8500억 원 규모의 ABS 발행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ABS 발행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사업 시행자인 드림허브 프로젝트파이낸싱비히클(PFV·Project Financing Vehicle)이 지난달 발행한 8500억 원 규모의 브리지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AAA등급의 ABS를 구조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ABS의 만기는 2년 6개월이며 발행금리는 5.97%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내년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