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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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클럽월드컵 대역전 첫우승
메시 연장 역전 결승골 MVP 등극
유럽클럽챔피언은 강했고, 메시는 더 강했다.
유럽챔피언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남미 챔피언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006년 일본 대회에서 인터나시오날(브라질)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픔을 털어내며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500만 달러(58억9000만원). 또 바르셀로나는 2008∼2009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프리메라리가, UEFA챔스리그, 스페인 국왕컵)’을 달성한데 이어 클럽월드컵까지 제패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UEFA 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 우승까지 포함하면 6관왕의 위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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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