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은 뉴욕스타일… 너희집은?” ▼
서울 망우동 ‘LIG 중랑숲 리가’… 세계 3대도시 아파트를 모델로 내부설계
LIG건설이 분양하는 ‘중랑숲 리가’ 84㎡의 침실.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의 수납 기능을 강화했고 발코니는 부부를 위한 휴식공간이나 세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꾸몄다. 사진 제공 LIG건설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근처에 있는 모델하우스에는 3개 평형이 하나씩 전시돼 있다.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를 모델로 한 59m²형은 거실을 넓게 만들어 용도에 따라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방으로 분리할 수 있게 설계했고 바닥은 밝은 갈색의 온돌마루로 시공했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거실 구석에 부부침실 발코니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출입구를 둬 동선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110m²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을 주제로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현관 신발장은 짙은 무늬목으로 꾸몄고 거실 벽은 석재 타일을 이용했다. 주방의 수납장도 나무 무늬가 들어간 짙은 갈색이 적용된다. 방 하나는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가족 구성에 따라 두 개로 분리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1350만 원 선이다. 단지 옆에는 18만 m²의 대규모 녹지공원인 ‘중랑 나들이숲’이 들어설 예정으로 올해 7월 착공에 들어갔다. LIG건설 측은 “서울숲으로 성수동의 환경이 좋아진 것처럼 중랑 나들이숲 조성도 단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거실 침실 합칠까 나눌까 행복한 고민” ▼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9㎡ 1584채 대단지로 6개타입 내부디자인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 짓는 호반베르디움 59㎡ B타입 거실. 거실과 침실을 연결하거나 나눠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진 제공 호반건설
내부 디자인에 따라 모두 6개 타입으로 나뉜다. A타입은 방이 2개로, 거실을 넓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신혼부부처럼 가족 수가 적은 가구를 고려했다. 나머지 타입은 방이 3개다. B, C타입은 외부와 접하는 면이 3개인 3베이 구조이며, 거실과 침실 한 곳을 연결하거나 나눠 쓸 수 있도록 했다. D, E, F타입도 3베이 구조이며 이 가운데 D타입은 침실 2개를 연결하거나 나눌 수 있다. 타입별로 △A타입 236채 △B타입 480채 △C타입 45채 △D타입 360채 △E타입 356채 △F타입 107채다.
단지 내에는 자전거도로와 조깅코스를 만든다. 커뮤니티센터는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으로 꾸민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김포도시철도역사 예정지가 인근에 있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장기지구의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900만 원대로 예정하고 있다. 내년 2월 11일까지 계약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면제된다. 전매제한기간은 3년이다.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모델하우스는 장기 나들목 인근에 있으며 23일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