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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이태원 살인사건’ 에드워드 리가 말하는 ‘그날 밤의 진실’ 外

입력 | 2009-12-17 03:00:00


■ ‘이태원 살인사건’ 에드워드 리가 말하는 ‘그날 밤의 진실’
15일 오후 6시 반. 영하의 칼바람 속에서 그를 만났다. 에드워드 리. 리 씨는 1997년 4월 한 남자 대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2년에 걸친 재판 끝에 무죄 확정판결을 받고 풀려났다. 그 후로 그의 소식은 알려진 것이 없다. 당시 살해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그와 아서 패터슨, 단둘뿐이었다. 검찰이 재수사에 나선 상황에서 그가 12년 만에 ‘그날 밤의 진실’을 털어놨다.

■ 정부 비판 계속하는 정두언의 속내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해 연일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명박 정권 창출의 일등공신으로 한때 실세로 통하던 정 의원이 왜 이처럼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일까. 단순히 사교육 폐해를 없애야 한다는 소신의 발로일까.
■ ‘아이리스’ 촬영장서 웬 새벽 난투극?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현장에서 14일 새벽에 집단 몸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아이리스의 주인공 이병헌 씨와 이 씨의 전 여자친구 권모 씨 간에 소송이 진행되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이날 새벽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 불황 이긴 日히트상품 분석해보니
더 나빠질 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악의 상태에 빠진 일본 경제. 하지만 혹독한 불황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극복한 히트상품이 적지 않다. 이들 히트상품에 녹아있는 기발한 성공 비결은 한국 기업들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은데…. 불황 속 대박 비결을 집중 분석했다.
■ 내년 무대에서 만날 화제의 공연들
2010년 연극계는 현대 거장 연출가와 극작가의 작품을 여럿 선보인다. 반면 대형 뮤지컬 신작은 눈에 띄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무용계도 초연 작품 수를 줄였다. 세계적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이어지지만 클래식 솔리스트는 새얼굴을 만나기 힘들다. 내년 선보일 주요 공연작품과 공연계 기상도를 살펴본다.

■ “암 투병 엄마 위해 트로트 불러요”
주민이 3명뿐인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모황도.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조기흠 군(11·사진 오른쪽)은 ‘트로트 신동’이다. 어릴 적 낚시꾼들이 두고 간 테이프를 들으면서 트로트에 눈을 뜬 조 군은 요즘 암 투병 중인 엄마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 기흠이네 가족의 섬 생활을 살펴봤다.

■ 전자제품, 오프라인 매장서 사야 할 이유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가 등장한 뒤로 할인점, 전자제품 전문점, 용산전자상가 등 모든 오프라인 매장이 인터넷의 공세에 위축됐다. 그런데도 할인점에는 꼭 전자제품 코너가 있고, 하이마트는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하나씩’ 생길 정도로 늘어났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야만 하는 이유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