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4∼5편에 여주인공 물망…남편 연정훈과 선의의 경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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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나란히 컴백?’
‘품절녀’ 스타로 꼽히는 한가인(사진)이 김하늘과 같은 소속사로 옮긴 이후 그녀의 컴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가인은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를 끝으로 주부역할에만 전념해 왔다. 이런 그녀가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은 연기 컴백을 위한 사전 준비가 아니냐는 관측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가인은 이르면 내년 초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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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가인은 두 작품을 모두 고사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작품을 곧 선정해서 본격적인 연기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곧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뵐 것 같다”며 “그녀도 2년간의 연기 공백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기작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가인의 드라마 컴백이 관심을 끄는 다른 이유는 남편인 연정훈이 내년 1월4일부터 방송하는 SBS 사극 ‘제중원’으로 컴백하기 때문. 부부가 나란히 안방극장에서 활동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에 대해 기대가 높다.
연정훈이 지난해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할 당시 “아내와 함께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힌 것과 같이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나서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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