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탁류가 나가고 푸른 파도가 들어온다”는 의미CEO들 선정 최고뉴스‘한국경제의 빠른 회복’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이 뽑은 올해의 최고 경제 뉴스는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이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경영자 대상 사이트인 세리CEO(www.sericeo.org)가 CEO 회원 297명을 대상으로 ‘올해 대한민국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경제뉴스’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16.0%가 ‘한국의 경기회복 속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라는 뉴스를 꼽았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인플루엔자의 대규모 확산과 이로 인한 사회·경제활동 급변’(15.9%)이 2위에 올랐고, ‘4대강 개발 사업 본격 추진’, ‘한국의 전자제품·자동차 글로벌 시장에서 대약진’, ‘세종시 개발과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이슈 부각’이 3∼5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달러화 약세 및 달러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 확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GM, 크라이슬러, 쌍용차 등 국내외 부실기업 파산 및 정리’ 등의 뉴스가 그 뒤를 이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