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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병 돕기 기금 200만달러 기부 니컬러스 케이지 ‘올해의 시민상’

입력 | 2009-12-07 03:00:00


‘할리우드 스타’인 니컬러스 케이지(사진)가 유엔출입기자협회(UNCA)가 주는 ‘올해의 세계 시민상’을 수상했다. 그는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 친선 대사로도 임명됐다.

케이지는 4일(현지 시간) 유엔본부에서 UNCA가 주최한 연례 송년 만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부터 상을 받은 뒤 “지구 정의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사면위원회(AI)의 후원자인 케이지는 소년병을 돕는 데 쓰일 기금 마련에 2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영화 ‘로드 오브 워(Lord of War)’ 출연을 계기로 국제 무기규제 문제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MTV 네트워크 인터내셔널’의 윌리엄 로디 회장도 에이즈 예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함께 상을 받았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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