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P 증가신종플루도 한몫해
올 상반기(1∼6월) 전체 쇼핑의 12%는 인터넷과 홈쇼핑 등을 통해 ‘집안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보다 약 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서울지역 온라인 쇼핑 이용객 65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구매행태와 시사점’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전체 쇼핑금액 중 인터넷쇼핑과 TV홈쇼핑이 차지한 비중이 각각 8.4%와 3.8%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인터넷쇼핑은 0.8%포인트, TV홈쇼핑은 0.2%포인트 증가했다.
대한상의는 “온라인쇼핑의 취급품목이 다양해졌고 경제위기로 좀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신종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외출을 꺼리는 이들이 늘어난 것도 ‘가내(家內) 쇼핑’ 증가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