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스포츠동아DB
일단 왼쪽만 ‘새 신’을 신는다.
김연아(19·고려대)가 그랑프리 파이널에 대비해 스케이트 부츠를 바꿨다.
지난달 그랑프리 5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발을 너무 꼭 조여 문제가 됐던 옛 부츠를 벗어던졌다. 대신 촉박한 시간을 감안해 왼쪽만 먼저 교체했다.
적응상태도 완벽하다. “첫날부터 발에 편안하게 맞았다. 오히려 이전 부츠보다 더 편안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잘 됐다”고 낙관했다.
물론 대회를 마치고 토론토로 돌아가면 오른쪽 부츠도 다시 맞출 예정. 내년 2월 밴쿠버동계올림픽까지 두 달 여의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도쿄(일본)|배영은 기자 yeb@donga.com